선선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던 9월 말, 흑심과 함께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렸었는데요. ‘연필심을 지키는 펜슬캡’의 리뉴얼과 더불어, 쓰는 사람들의 문구 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핑거스테이셔너리’가 새롭게 탄생하면서 작은 연필 가게 흑심에서 한 달간 진행되었습니다.
문구 생활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레이블인만큼, '손가락만큼 작지만' 톡톡히 그 역할을 해주는 문구들을 흑심의 메인 장에서 선보였습니다. 흑심에서도 연필 이외에 다른 제품이 처음 디스플레이가 되는 것이다 보니 더욱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새로운 기획 굿즈도 만들어 선보였었는데요. 지류 제품들을 만들다 보면, 재단하고 남는 종이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남는 종이들은 자연스럽게 버려지게 되는데 버려지는 종이들을 보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없을까 생각되어 모아뒀던 종이들을 이번 기회에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메모지에 8mm의 타공 구멍을 추가해 연필을 꽂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죠. 메모지를 보시고 흑심에서도 연필을 함께 사은품으로 준비해주셔서 완벽한 ‘연필 홀더 메모지 세트’가 탄생되었습니다.
흑심과 진행되는 팝업인 만큼 '즐거운 연필 생활을 위한' 연필 체험 존도 마련했습니다. 나의 연필 취향을 테스트 지를 통해 찾아보고, 직접 시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죠. 연필과 더불어 새롭게 리뉴얼 된 펜슬캡도 함께 진열되어 체험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